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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범죄, 8개월 연속 하락”

NYPD, 8월 범죄 통계 발표
“전철역 범죄·강력범죄 줄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증가

지난달 뉴욕시 전역의 범죄율이 줄었다는 뉴욕시경(NYPD) 분석이 나왔지만,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보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4일 NYPD에 따르면, 올해 들어 8개월 연속으로 월간 범죄 보고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달(1만869건)은 전년 동기(1만1618건) 대비 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4건 발생해 전년(2건) 동기 대비 늘었다.
 
관심을 모았던 전철 범죄 보고 건수는 전년(1479건) 대비 5.5% 감소한 1398건을 기록했고, NYPD는 심각한 범죄는 올해 전부 81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NYPD는 전철 범죄율 증가와 관련해 이목이 집중된 올해 초부터 강력범죄는 소수고, 구금이 불가능해 풀려난 동일범에 의한 소행이 많다는 등의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면서 7개월 연속 전철 범죄가 줄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곤 전철 범죄 보고 건수가 가장 적은 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2009년(1336건), 2019년(1392건)에 이어 안전한 해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살인(15건)은 전년 동기(32건) 대비 53.1% 줄었고, 올해 총 누적 건수(242건)로 따져도 전년 동기(278건)보다 12.9%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NYPD는 특히 지난달의 기록은 지난 30년간의 최저치라고 강조했다.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차량 절도(1260건)는 전년 동기(1355건) 대비 7% 줄었다.
 
NYPD는 이와 관련, 미등록 차량 도난 등을 막기 위해 불법 차량 및 그 운전자를 식별하러 시 셰리프국, 택시리무진국(TLC), 뉴욕주경찰(NYSP),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 경찰 등과 협업한 성과라고 밝혔다.
 
NYPD에 따르면, 3월에 모인 이들 태스크포스는 지난달까지 38건의 단속을 펼쳤고, 차량 2125대를 압수하고 1만8500건의 통지서를 발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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