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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동물데이케어에서 강아지 "발로 차 죽여"

5개월짜리 강아지
복부동맥 출혈로 폐사돼

 
 
 
워싱턴DC 연방지방검찰청이 반려동물 데이케어에서 한 반려견을 발로 차서 폐사시킨 직원에게 동물학대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 애드리아노 데모라이스(33세, MD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거주)는 지난 2월16일 워싱턴DC 네이비 야드에 위치한 동물 데이케어에서 생후 5개월이 된 독일 셰퍼드 종 반려동물의 배를 세게 걷어찼다.  
 
브로니라는 이름의 이 반려동물은 배를 가격당한 다음 주위를 돌다가 마침내 쓰러졌다. 데이케어 측은 즉각 근처 동물병원으로 브로니를 데려갔으나 결국 폐사하고 말았다. 폐사 원인은 복부 장기 및 동맥 파열로 인한 과다 출혈사였다.  
 
용의자는 “먹이를 주는 동안 브로니가 지나치게 활발하게 나대길래 조금 진정시킬 목적으로 발길질을 했다”고 자백했다. 
브로니의 견주 부부는 “브로니는 우리 가족에게 측량하기 어려운 기쁨을 주었다”면서 “그가 떠나간 이후 찾아온 슬픔과 공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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