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AI 관련 일자리 많아
AI 일자리 VA 3위로 '전국 최고'
인구비율로는 워싱턴DC 1위
워싱턴 지역에 인공지능(AI) 관련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의 최근 ‘AI 인텍스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버지니아 지역의 AI 관련 일자리 구인광고 건수는 2만4417건으로, 캘리포니아(7만630개), 텍사스(3만6413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1만6312개, 워싱턴DC는 6861개였다.
몬태나, 와이오밍, 웨스트 버지니아에는 1천개 미만의 일자리에 불과해 지역별 편차가 매우 심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워싱턴DC가 2.66%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메릴랜드는 2.10%로 3위, 버지니아는 2.09%로 4위에 올랐다.
전국적으로 전체 일자리 중 AI 관련 일자리 평균 비율은 1.6%로 2022년 2.0%보다 하락했다.
보고서는 아마존, 딜로이트, 캐피탈 원 등 대규모 AI 일자리 수요 기업이 고용을 동결하거나 기존 인력을 대규모 감축하면서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일자리가 가장 많은 산업 분야는 정보통신 업계로 전체 일자리의 4.63%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문직 및 과힉 기술 서비스업이 3.33%, 금융 및 보험업이 2.94%, 제조업이 2.48%로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아직까지 정부와 공공행정, 교육 등의 영역에서는 1-2% 선에 머물고 있으며, 도소매업, 광산업, 부동산 중개업, 교통서비스업 등은 0.4-0.85%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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