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주립공원서 5세 남아 얼굴 물고 달린 산사자 사살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성인을 포함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가족 피크닉에서 이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사자는 아이들이 피크닉 테이블 근처에서 놀고 있었을 때 5세 아이를 공격했다. 아이의 얼굴을 물고 달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이모는 KT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아이의 이름을 소리치자 그의 아버지가 달려가기 시작했다”며 “아이의 아버지는 산사자를 손으로 잡고 싸우기 시작했고 산사자는 아이를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 산사자는 아이를 풀어주고 근처 나무 위로 뛰어올랐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당국과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도 이 산사자는 계속 나무에 올라가 있었다. 이들은 야생동물국과 협의한 끝에 이 산사자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고 총기를 사용해 사살했다고 한다.
아이는 눈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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