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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뉴욕 일원 차량 420만대 이동

항공편 이용자도 250만명 예상
에어트레인 편도, 4.25불로 할인

오는 노동절 연휴 뉴욕일원서 차량 420만대가 이동하고 존 F 케네디(JFK)·라과디아·뉴왁 등 공항 이용객도 250만명으로 지난 연휴 대비 3%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팬데믹 이전이던 2019년과 유사한 수치의 교량 및 터널 이용 차량 이동 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특히 JFK공항 인근은 190억 달러 규모 리노베이션 공사로 하차가 어려우므로 요금 할인 중인 에어트레인을 적극 이용하라고 권했다.
 
지난달 1일 시작한 여름 요금 할인(Summer Fare Reduction)에 따라 퀸즈 자메이카와 JFK공항을 잇는 에어트레인 편도 요금은 다음달 4일까지 4.25달러로 할인된다.
 
교통 분석 업체 인릭스(Inrix)에 따르면 특히 금요일인 29일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극심한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이어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31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도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항만청은 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출발 최소 2시간 전, 국제선 승객은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하라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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