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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수수료 4년 연속 상승…1회 전국 평균 4.77달러

ATM 수수료가 건당 4.7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고객이 ATM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다. [로이터]

ATM 수수료가 건당 4.7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고객이 ATM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다. [로이터]

ATM(현금자동입출금기) 1회 사용 수수료가 평균 4.77달러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뱅크레이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계좌 개설 은행의 네트워크 ATM이 아닌 다른 네트워크(아웃오브네트워크)의 ATM 이용 시 회당 평균 수수료는 4.77달러였다. 이는 계좌 개설 은행 평균 수수료(1.58달러)와 다른 네트워크 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이 부과하는 수수료(3.19달러)가 포함된 금액이다.  
 
아웃오브네트워크 수수료 인상 폭이 가파른 탓에 ATM 수수료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평균 3.19달러인 아웃오브네트워크 수수료는 10년 전과 20년 전 대비 각각 15%와 133% 뛰었다. 반면 주거래 은행 수수료는 10년 전과 동일했다.  
 
도시별로 애틀랜타의 수수료가 평균 5.33달러로 가장 높았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피닉스가 5.22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미시간 디트로이트(5.18달러)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5.10달러) 순이었다. LA(19위)는 4.56달러였다. 4.16달러인 보스턴은 수수료 국내 주요 도시 25곳 중 가장 수수료가 낮았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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