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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개스값 최저…LA 갤런당 4.57달러

최고점 대비 1.93불 하락

개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LA한인타운 한 주유소에 걸린 가격 안내판.

개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LA한인타운 한 주유소에 걸린 가격 안내판.

노동절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스값이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주유비 가격제공 업체 개스버디에 따르면 27일 기준 LA카운티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4.57달러였다. 이는 전달과 전년 대비 각각 5.9센트와 79.4센트 낮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 10월과 비교해선 약 1.93달러 내려앉았다.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4.51달러로 한 달 전보단 7.1센트, 작년과 비교해선 80.4센트 내렸다. 이 역시 최고점을 보인 2022년 10월보다 1.95달러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6.1센트 하락한 3.35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8센트 밑돌았다.
 
패트릭 드 한 개스버디 석유 분석 책임자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개스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휴를 맞아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개스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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