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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서폭 비상사태 선포 승인

“1000년만의 강수량… 저금리 대출 검토 가능”
“주택 피해 수재민, 보조금 최대 5만불”

‘1000년 만의 홍수’로 불릴 만큼의 강수량을 기록한 서폭카운티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요청한 연방비상사태 선포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수락했다. 이로써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소기업청으로부터 기금 지원이 가능해진다.
 
25일 주지사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기록적 폭우로 인해 서폭카운티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 이를 보상하기 위한 연방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이로써 이 지역 다리, 도로, 수자원시설 등 공공시설을 재건하는 데 긴급 자금 투입이 가능해진다. 저금리 대출도 검토할 수 있게 된다.
 
비상사태 선포는 연방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으며, 생명 및 재산 보호, 재난 위협 축소 등 응급 지원 혜택이 뒤따른다.
 
앞서 서폭카운티서 지난 18일 시작한 홍수는 19일 오전까지 지속됐으며, 급류로 인한 수차례의 구조 작업 및 주요 도로와 댐 붕괴, 싱크홀 발생 등 사고가 이어졌다.
 
주지사실 추산 피해자는 2000여명에 달한다.
 
주지사는 지난 2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뉴욕주 주택 및 커뮤니티재건국(HCR)을 통해 주택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거주지로 사용했으며, 총 가구 수입이 지역 평균 대비 150%를 초과하지 않는 신청자는 최대 5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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