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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저소득 위험 청년 2500명에 일자리

총기 폭력 근절 꾀하는 장기 전략으로
청년 고용 프로그램에 4000만불 지원

뉴욕주가 총기 폭력 근절을 위해 청년 고용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해 청년 고용 프로그램에 약 4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총기 폭력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주 21개 카운티에서 운영되는 뉴욕주 총기 폭력 근절(GIVE) 계획의 일환으로, 이날 수여된 자금은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뉴욕주 저소득 위험 청소년 약 2500명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컬 주지사는 "청년 고용 프로그램은 뉴욕주 전역에서 총기 폭력의 재앙을 종식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라며 "공공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 프로그램은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험에 처한 청소년에게 업무 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고용 프로그램의 첫 단계는 이미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약 2650명의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도서관·레스토랑 등에서 일했다. 호컬 주지사는 GIVE를 통한 투자의 결과로 "뉴욕주 총격 사건이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4~20세 사이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 200% 미만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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