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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선 후보 공식 추인

전대서 상징적 절차 진행
해리스, 유세 중 화상 인사
22일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으로 후보 공식 추인에 감사 발언을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유세하던 중 화상으로 전당대회에 참여했다. [로이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으로 후보 공식 추인에 감사 발언을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유세하던 중 화상으로 전당대회에 참여했다. [로이터]

민주당은 20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상징적인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이달초 온라인으로 진행한 화상 호명 투표를 통해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실제로 참석한 가운데 다시 투표를 진행한 것이다.
 
미국 57개 주·자치령의 대의원이 참가한 호명 투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을 지낸 델라웨어주에서 시작했으며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의 출신 지역인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로 마무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온라인 호명 투표에서 참가 대의원의 99%에 달하는 4600여명의 지지를 얻었고 이날 투표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호명 투표가 마무리되자 해리스 부통령이 감사 인사를 했다.
 
전날 전당대회에 깜짝 등장했던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유세하다가 호명 투표가 끝나자 화상으로 전당대회에 참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시카고의 전당대회 행사장 화면을 통해 “우리는 여러분의 후보가 돼 큰 영광”이라며 “함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전당대회 마지막날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집권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 관계기사 7면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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