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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입주 쇼핑몰 총격 발생 1명 사망…글렌데일 지역, 용의자 도주

한인업소가 위치한 글렌데일 쇼핑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8시45분쯤 노스 퍼시픽 애비뉴 800번지 소재 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했고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뒤였다.  
 
KTLA에 따르면 피해자는 50대 아르메니아인으로 두 어린 자녀의 아버지로 밝혀졌다. 그는 지역에서 유명한 음악 프로모터였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할 목적을 갖고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쇼핑몰에는 중식당 흥래각과 제과점 파리바게뜨 한인 업소 2곳이 입점해 있다. 이들 업소의 직원들은 사건이 출근 전에 발생해 현장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글렌데일 경찰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건과 관련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며 “도주한 용의자 체포를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준호 기자 choi.joonho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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