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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의 날<10월2일>’ 추진…가주 상원 데이브 민 발의

한인 시니어들의 기여와 희생에 감사를 표시하는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Korean American Senior Day)’이 추진된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매년 10월2일을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 SR 107을 발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10월2일은 한국 정부가 1997년 제정한 ‘노인의 날’과 같은 날이다.
 
발의안에서 민 의원은 “미국 내 한인은 150만 명가량이 살고 있는데 이 중 17.4%가 65세 이상의 시니어”라며 “가주 내에서는 50만 한인 인구 중 14.9%가 시니어일 정도로 커뮤니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의안에는 “한국의 노인의 날과 같은 날로 이곳 한인 시니어들의 노력에 사회 모두가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민 의원은 동시에 “65세가 넘어서도 수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며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가족은 물론 커뮤니티가 시니어들이 지켜온 한국 문화와 전통을 함께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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