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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면 시행

150만명 모집 시범사업 시작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이 모바일 운전면허증(mobile driver ’s license) 사용 독려에 나섰다. DMV 측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사업 참가자 150만 명을 모집하고, 조만간 자체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아이폰 지갑(Apple Wallet)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가주 DMV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카드 형태의 현행 운전면허증을 디지털 정보로 전환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DMV는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말쯤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DMV에 따르면 시범사업에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ID)을 발급받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주 DMV 지갑 앱(CA DMV Wallet)’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은 뒤, 마이DMV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소지하고 있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얼굴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  
 
또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LA국제공항 터미널 7,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터미널 3에서 탑승 검색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DMV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도 기존 운전면허증도 소지할 것을 권고했다. DMV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아이폰 지갑 기능 추가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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