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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뺑소니 운전자 수배…음주운전 픽업과 충돌후 도주

LA경찰국(LAPD)이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교통사고 운전자 수배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2시쯤 1가 인근 노먼디 애비뉴에서 닛산 프런티어 픽업트럭과 신형 셰보레 카마로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교통사고는 노먼드 애비뉴 북쪽 방면에서 닛산 프론티어 픽업트럭이 역주행을 하는 상황에서 노먼디 북쪽 방면으로 회전하던 신형 셰보레 카마로 세단과 충돌했다. 고속으로 달리던 닛산 프런티어 픽업트럭은 카마로 세단을 수미터 밀고 간 뒤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LAPD 측은 “카마로 세단을 몰던 운전자는 회전 당시 차량을 멈추지 않았고, 교통사고 후 부상자를 도운 뒤 도주했다”고 전했다.  
 
한편 닛산 픽업트럭 운전자 루이스 산체스-갈리시아(35)는 음주운전(DUI)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픽업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31)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LAPD 서부 교통사고 조사계는 카마로 운전자를 찾기 위해 목격자 제보(213-473-0234)를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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