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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파이어 41만 에이커 태우고 확산…진화율 34%에 그쳐

지난달 24일 북가주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5일 거대한 연기가 32번 프리웨이 인근의 포레스트 랜치를 뒤덮었다. [Michael Steinberg/WX18]

지난달 24일 북가주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5일 거대한 연기가 32번 프리웨이 인근의 포레스트 랜치를 뒤덮었다. [Michael Steinberg/WX18]

가주 역사상 네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인 ‘파크 파이어(Park Fire)’가 6일 기준 41만4042에이커를 태우고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화율은 34%에 불과하다.    
 
파크 파이어 확산으로 뷰트·플루머스·샤스타·테하마 4곳의 카운티에는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이 중 피해가 집중된 테하마 카운티에서는 36만1105에이커가 탔으며 뷰트 카운티에서는 5만2937에이커가 소실됐다. 두 카운티에서는 주거용과 상업용, 기타 인프라를 포함해 구조물 640개가 소실되고 52개가 피해를 입었다. 캘파이어는 “파크 파이어가 덤불이 있는 외딴곳으로 번져 진화가 어렵다”며 “피해 지역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파이어 측은 “가주 전역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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