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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이강원 목사 별세…아가페 홈미션 운영봉사

지난달 30일 김요한(왼쪽) 신부와 최광옥(오른쪽) 전도사가 고 이강원 목사가 숨진 장소에 영정사진과 꽃을 설치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달 30일 김요한(왼쪽) 신부와 최광옥(오른쪽) 전도사가 고 이강원 목사가 숨진 장소에 영정사진과 꽃을 설치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이강원 목사가 길거리 텐트 속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목사는 과거 아가페 홈 미션을 운영하며 거리의 사람들을 챙겨주다 노숙자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본지 4월22일자 A-3면〉
 
LA카운티검시소에 따르면 이강원(70) 목사가 지난달 5일 LA한인타운 내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 인근 길거리 한 텐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목사의 별세는 한 달 가까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31일 노숙자 사역을 하고 있는 세인트제임스교회 김요한 신부에 의해 전해졌다.  
 


힌편, 김요한 신부는 이씨의 추모식을 2일(오늘) 오후 7시 21가 인근 한인타운 내 셸터(2251 W 21st St)에서 진행한다.
 
▶연락:(323) 244-8810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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