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이강원 목사 별세…아가페 홈미션 운영봉사
이강원 목사가 길거리 텐트 속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목사는 과거 아가페 홈 미션을 운영하며 거리의 사람들을 챙겨주다 노숙자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본지 4월22일자 A-3면〉 LA카운티검시소에 따르면 이강원(70) 목사가 지난달 5일 LA한인타운 내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 인근 길거리 한 텐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목사의 별세는 한 달 가까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31일 노숙자 사역을 하고 있는 세인트제임스교회 김요한 신부에 의해 전해졌다. 힌편, 김요한 신부는 이씨의 추모식을 2일(오늘) 오후 7시 21가 인근 한인타운 내 셸터(2251 W 21st St)에서 진행한다. ▶연락:(323) 244-8810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운영봉사 노숙자 노숙자 이강원 이강원 목사 아가페 홈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