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출신 한인 남성, 뉴저지서 주택 강도 체포
텍사스 출신 40세 한인 남성이 뉴저지의 한 주택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28일 뉴저지 버겐카운티검찰청에 따르면 텍사스주 캐롤턴 출신 박지선씨가 지난 27일 뉴저지주 노우드에서 주택 무장 강도 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 측은 박씨를 1급 무장 강도와 2급 무장 절도 등 5개 혐의로 기소했다.
노우드경찰국은 지난 27일 오후 12시 20분쯤 노우드의 임파첸스웨이 인근 주택에서 무장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주택 차고에서 두 성인과 아이들이 복면을 쓰고 무장한 박씨와 대치 중이었다. 박씨는 세 사람을 향해 권총 형태의 공기총을 겨누고 있었고 겁을 먹은 피해자들은 박씨를 향해 비명을 질렀다. 박씨는 피해자들이 계속 비명을 지르자 겁을 먹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노우드경찰국은 버겐카운티검찰청 특별수사반 등 지역 사법당국과 공조해 사건 현장 인근 수풀 지역에서 박씨를 찾아내 체포했다.
버겐카운티검찰 측은 박씨를 1급 무장 강도와 2급 무장 절도, 3급 불법 목적 무기 소지, 3급 무기 소지, 4급 가중 폭행 등 5개 혐의로 기소했다. 박씨는 버겐카운티교소에 구금 중이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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