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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시 판매세 인상 추진…현 7.75%서 8.75%로

시의회 주민투표 회부키로
연 2000만 불 세수 기대

OC 최대 규모 한인 상권을 보유한 부에나파크 시가 판매세 인상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판매세 인상 여부를 오는 11월 5일 열릴 선거 주민투표에 회부해 결정하자는 안을 5명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시 측의 판매세 인상 발의안이 주민투표에서 승인되면 현재 7.75%인 판매세율은 8.75%로 오르게 된다.
 
시의회가 판매세 인상에 나선 주된 이유는 경관 증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다. 시 측은 부에나파크 경찰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15명의 경관과 10명의 직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시 보고서에 따르면 인력 충원에 필요한 예산은 연 600만 달러다. 시 측은 현 회계연도 중 일반 기금에서 100만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발생할 인건비 증가분을 감당하려면 더 많은 세수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수전 소네 시장은 “경찰국 예산을 위해 다른 부서와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는 방식은 결국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며 판매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부시장도 경찰국 외에 현재 예산 부족으로 미뤄진 스케이트 공원 건립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며 발의안 주민투표 회부에 찬성했다.
 
시 측은 판매세 인상을 통해 연 20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기대하고 있다.
 
발의안이 통과되면 부에나파크의 판매세율은 OC에서 두 번째로 높아진다. 판매세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9.25%를 적용 중인 로스알라미토스,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다. 현재 8.75% 세율을 적용하는 도시는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라팔마, 플라센티아, 실비치, 스탠턴 등 6곳이다.
 
OC에서 오는 11월 판매세 인상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기로 한 도시로는 부에나파크 외에 오렌지와 실비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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