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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민주 부통령 후보군 합류

해리스 캠페인, 러닝메이트 출마 제안

[로이터]

[로이터]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오는 11월 선거에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측은 24일 커말라 해리스 캠페인으로부터 러닝메이트 출마 의사를 타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커 측 관계자는 이날 시카고 선타임스에 해리스 선거캠페인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부통령직 출마 의사를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락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프리츠커 역시 CNN에 출연해 만약 부통령직 출마를 권유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주지사직에서 변화를 원치는 않는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로부터 부통령직 출마를 권유 받는다면 이를 거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로는 프리츠커를 비롯해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노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로이 쿠퍼, 펜실베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 켄터키 주지사 앤디 베셔, 미네소타 주지사 팀 왈즈, 애리조나주 연방 상원 마크 켈리, 연방교통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 등이다.
 


프리츠커는 일리노이 주지사로 두 번 당선되면서 민주당의 주요 가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는 선출직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다. 중서부 다른 지역과 달리 일리노이가 총기 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낙태권 확보를 위해 주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주지사 취임 후 일리노이의 신용 등급이 지속적으로 올라갔고 마리화나 합법화를 통해 세수를 늘렸고 최저임금 인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울러 막강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두 번의 주지사 선거를 치르면서 자신을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는 선거 캠페인 인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만약 프리츠커가 부통령 후보로 나선다면 하얏트 그룹의 상속자로 전국의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로부터 선거 자금 확보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프리츠커는 캘리포니아 주에 태어나 1970년대까지 거주하면서 그 지역 주요 정치인들과도 인맥이 닿아 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과 프리츠커 모친이 매우 가까운 사이로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도 두루두루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민주당은 공화당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JD 밴스 부통령 후보에 맞서 내달 1일까지 대선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고, 이후 대선 후보가 7일까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다.  
 
이어 시카고서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전당대회(DNC)를 통해 이들 후보에 대한 최종 인준을 진행할 계획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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