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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버스 요금, 카드로 결제

교통국 프론토 앱 불편 민원에
신용카드·셀폰으로 납부 허용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과 노스 카운티 교통국(NCTD)에서 통용되는 '프론토' 카드로 트롤리 요금을 결제하는 장면. [MTS 홈페이지 캡처]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과 노스 카운티 교통국(NCTD)에서 통용되는 '프론토' 카드로 트롤리 요금을 결제하는 장면. [MTS 홈페이지 캡처]

트롤리와 버스, 통근 열차 등 샌디에이고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제 크레딧 카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이나 노스 카운티 교통국(NCTD)에서 통용되는 '프론토(PRONTO)' 시스템에 가입해 카드를 발행 받거나 이를 휴대전화 앱으로 다운받아 요금을 지불했어야만 했다. 그런데 휴대전화로 프론토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계정을 만들고 돈을 충전하는데 무려 150회 정도 클릭해야 하는 불편으로 인해 승객들의 오랜 민원 대상이 돼 왔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인 '라이드SD(RideSD)'는 로컬 대중 교통수단 요금을 크레딧 카드로 직접 지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당국에 적극 요청했고 결국 MTS와 NCTD 등 양대 교통국에서 최근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버스나 트롤리 또는 코스터(Coaster) 이용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거나 휴대 전화의 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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