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건강 박람회 개최…한인의료협 남가주지부
KCS·OC한인상의와 협력
내달 3일 부에나파크서
이 행사는 서울 메디칼 그룹, 캘옵티마, UC어바인, USC 후원으로 마련됐다.
KAMA 남가주 지부는 오랜 기간 LA 지역 한인들을 위해 건강 박람회를 열어 평상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의료 검사들을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남가주 지부 측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건강 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OC 한인 커뮤니티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MA 소속 의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박람회에선 ▶손가락 채혈을 통한 당뇨병 진단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을 포함한 지질 검사 ▶뇌졸중 검사를 위한 경동맥 초음파 ▶혈압 검사 ▶혈당 체크 ▶치과 및 안과 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KAMA 남가주 지부 측은 “UC어바인과 USC 소속 의사와 OC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수 의사가 박람회에 참가한다. 우린 무료 의료 검진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심장마비와 뇌졸중 환자 발병률이 감소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내과 전문의 폴 장 박사는 “오랫동안 돌봤던 환자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라며 자신의 최근 경험이 지역 사회에서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더욱 힘쓰게 된 계기가 됐고 이번 건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캘옵티마는 메디캘, 캘프레시를 포함, OC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등록을 돕는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이 참석해 주최 측을 격려할 예정이다.
KAMA)는 1974년 10월 23일 최재창 박사의 주도로 미한인의료협회(KMAA)로 설립됐으며, 199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뉴저지 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남가주, 보스턴, 워싱턴DC, 뉴욕, 조지아, 텍사스, 하와이에 지부를 두고 있다.
KAMA는 미의료협회(AMA)와 함께 여러 활동을 펴고 있으며 한국의사협회와도 공동 학회를 열고 있다.
이밖에 KAMA 저널, 오창열 박사 기념 강의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지역 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