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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소포 분실 전국 1위

주민 10만명당 1만2,667개

 콜로라도가 소포(package) 분실 건수가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됐다. 디지털 보안사서함 제공업체 ‘아이포스탈원’(iPostal1)이 조사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분실된 소포는 주민 10만명당 1만2,667개로 미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많았다. 아이포스탈원은 콜로라도가 택배 배송에 열악한 이유는 겨울의 ‘악천후’ 때문으로 분석했다. 두 번째로 소포 분실 건수가 많은 주는 주민 10만명당 1만2,631개에 달한 뉴욕주였다. 이어 3위는 플로리다주(1만2,583개), 4위는 조지아주(1만2,576개), 5위는 버몬트주(1만2,427개)의 순이었다. 반면, 소포 분실이 제일 적은 주는 오클라호마로 10만명당 8,974개에 그쳤다.아이포스탈원은 이번 조사는 ‘페덱스 분실 우편물’, ‘UPS 분실 우편물’, ‘USPS 우편물 회수’ 등 소포 분실 관련 150여개의 검색어를‘구글 키워드 플래너’에 1년간 입력해 추출한 데이터를 토대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아이포스탈원의 제프 밀그램 CEO는 “대다수의 택배 업체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 폭설, 허리케인 등 악천후와 아울러 높은 인구 밀도와 복잡한 사회 기간시설 때문에 소포 분실 가능성이 높은 게 현실이다콜로라도, 뉴욕, 플로리다와 같은 분실건수가 많은 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특히 온라인으로 물품을 주문할 경우 수령 주소 및 수령인 이름, 배달 진행 과정 등을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도착 예정일에 배달되지 않는 경우 즉각 신고해야 한다. 또한 비용 부담이 있지만 안전한 배송을 보장하기 위해 보안 우편함(secure mailbox)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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