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음주 뺑소니 사고 당한 일가족의 5세 남아 뇌사 판정

7일 음주 뺑소니 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게 된 제이콥 라미레스(왼쪽)와 형제들 [NBC4 캡처]

7일 음주 뺑소니 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게 된 제이콥 라미레스(왼쪽)와 형제들 [NBC4 캡처]

지난 7일 자전거에 타고 있던 5인 일가족이 음주운전 혐의자에 치인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당한 5세 남자아이가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뇌사 판정을 받은 제이콥 라미레스는 가족과 함께 가든 그로브에서 자전거를 타다 치였고 그의 아버지와 누나 역시 당시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제이콥의 어머니인 안젤라 헤르난데스 메히아는 11일 NBC4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4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같이 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의료진에)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며 “무엇을 다르게 했었으면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한다”고 했다. 이어 “제이콥의 앞날은 창창했을 것”이라며 “내 목숨을 대신 바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가족을 치고 달아난 뒤 체포된 세페리노 라모스(29)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로 기준치의 세 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