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고 당한 일가족의 5세 남아 뇌사 판정
뇌사 판정을 받은 제이콥 라미레스는 가족과 함께 가든 그로브에서 자전거를 타다 치였고 그의 아버지와 누나 역시 당시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제이콥의 어머니인 안젤라 헤르난데스 메히아는 11일 NBC4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4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같이 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의료진에)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며 “무엇을 다르게 했었으면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한다”고 했다. 이어 “제이콥의 앞날은 창창했을 것”이라며 “내 목숨을 대신 바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가족을 치고 달아난 뒤 체포된 세페리노 라모스(29)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로 기준치의 세 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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