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힘찬 첫 걸음
부에나파크서 출범식
LA협의회서 올해 독립
이규성 초대 회장 취임
탈북민 간담회 등 추진
OCSD협의회는 이날 더 소스 몰 옆 힐튼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호텔에서 교육위원과 지역 정치인, 한인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올해 LA협의회에서 독립한 OCSD협의회의 첫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이벤트였다.
이규성 초대 회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통일교육의 산실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렌지샌디에이고 협의회가 새로 발족된 것은 한국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해외 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협의회 출범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OCSD협의회의 첫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통일 교육에 앞장서 달라. 특히 미국의 젊은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통일 교육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2012년 당시 한국 외 지역에서 처음 발족한 LA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한광성 전 OCSD평통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이규성 회장과 교육위원들이 OCSD협의회 발전을 위해 애써 달라”고 말했다.
LA총영사관 한은실 영사는 김영완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한 뒤 교육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축사를 마치고 OCSD협의회 측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이규성 회장과 OCSD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OCSD협의회 교육위원은 총 15명이다. 임원진은 이 회장 외에 이영목 고문, 김길수 수석부회장, 박동우, 한상형 부회장, 김흥식 감사, 김용환, 정정희 총무 간사로 구성됐다. 이 밖에 김광희, 김정섭, 류민호, 유진흥, 주용, 최덕건, 폴 최씨가 교육위원으로 활동한다.
24기는 지난 5월 1일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길수 수석부회장은 내년 4월 30일까지인 1차 연도 사업 계획으로 ▶북한 실상 이해를 위한 탈북민 간담회 ▶이산가족 상봉 관련 연방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 ▶한국의 통일 정책과 미래 진단 강연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테너 오위영 목사는 애국가와 미국 국가 외에 축가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OCSD협의회 관련 문의는 전화(213-222-7574)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