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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 회피 차량 1540대 압수

3월 출범 단속 TF, 339명 체포
소환장 발부 1만2007건 달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교량과 터널의 톨 회피 차량 단속에 공을 기울이고 있는 유령번호판 방지 태스크포스(TF)가 새 단속 결과를 공개했다.
 
1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TF는 8일 브롱스와 퀸즈를 잇는 화잇스톤브리지서 시행된 25번째 합동 단속을 통해 약 48만 달러가량의 요금 회피 손실이 발생할 뻔한 사항을 단속했다. 구체적으로, ▶차량 55대 압수 ▶운전자 13명 체포 ▶소환장 433건 발부의 성과를 올렸다.
 
TF가 지난 3월 13일 출범한 이후로는 ▶차량 1540대 압수 ▶339명 체포 ▶소환장 1만2007건 등의 누적 성과를 냈다.
 
MTA는 매년 교량에서만 톨 회피자로 인해 5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요금 회피자들로 인한 벌금액은 13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압수된 차량은 돈을 내기 전엔 돌려주지 않을 것이며, 뉴요커들은 톨 회피 발생 건의 98%에 대한 추적 청구가 이뤄진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팬데믹 기간 급증한 유령번호판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덮개든 번호판을 가리면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엔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베라자노-내로스브리지서 ▶차량 67대 압수 ▶53만7429달러 징수 ▶7명 체포 ▶소환장 527건 등의 성과를 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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