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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독립기념일 교통 단속 강화

3일부터 7일 자정까지
음주·난폭 운전 집중 단속

독립기념일 주간 뉴욕주 교통 단속이 강화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3일 “독립기념일 주간 음주 및 난폭 운전자 및 기타 교통 위반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에 경찰이 추가 배치돼 순찰이 강화될 예정이며, 고속도로에 음주 검문소가 설치된다.  
 
단속 강화는 3일 오후 6시부터 주말인 7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또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뉴욕주 고속도로 및 교량 공사로 인해 폐쇄됐던 일부 차선이 개방될 예정이다. 통행금지가 돼 있던 차선은 4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뉴욕주는 독립기념일 집중 교통 단속 기간 주 전역에서 3만5104건의 티켓을 발부했다. 이중 알코올이나 약물 운전 관련 티켓은 1200건 이상, 운전 중 주의분산행위(Distracted driving)로 인한 티켓이 1000건 이상, 과속 티켓이 7000건 이상이었다. 해당 기간 주 경찰은 193명을 음주운전으로 체포했으며, 5건의 사망 사고와 949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뉴욕주 ‘무브 오버(Move Over)법’ 적용 대상이 확대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존에는 경찰차·소방차·구급차·견인 트럭 등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는 긴급 차량 옆을 지날 때만 서행이 요구됐다면, 개정된 ‘무브오버법’에 따라 운전자들은 갓길 등 도로변에 정차된 모든 차량을 지날 때 무조건 서행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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