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서 미행강도…총기 위협해 금품 강탈
4명 강도단 쇼핑몰부터 따라와
차고서 커플 소지품 털어 도주
용의자들은 한인들도 많이 찾는 코스타메사 지역 유명 쇼핑몰인 사우스코스트 몰에서 어바인까지 피해자를 미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NBC4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익명을 요구한 한 커플이 어바인 지역 자택 차고에서 4인조 강도단으로부터 금품을 빼앗겼다.
이들이 자택 차고에 주차를 하는 순간 총기 등으로 무장한 남성 4명이 들이닥쳐 시계, 보석, 휴대폰,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남성 피해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강도가 먼저 차고로 와서 내 머리에 총을 겨누었고 그와 맞서 싸우려고 했는데, 3명이 더 차고로 들어왔다”며 “최악의 경우,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강도단이 사우스코스트 쇼핑몰에서부터 미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월 LA 한인타운 고급 콘도에서도 미행 강도 사건이 발생, 한 중국계 남성이 금품을 빼앗긴 바 있다. 〈본지 4월9일자 A-3면〉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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