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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수삼’ 미국 수입…한미간 검역 협상 타결

한국 농가에서 재배한 수삼이 미국으로 들어온다. 또 텍사스산 자몽은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이런 내용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한국산 수삼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 24일 미국 검역당국은 한국산 수삼 수입 허용을 발표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수삼은 검역본부에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한 것이다.
 
재배지에서 균핵병 관리를 하고 수출선과장에서 선별한 뒤 검역본부 수출 검사를 거쳐야 하는 등 검역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검역 요건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긴 수출검역 요령을 오는 9월 제정·고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2019년부터 텍사스산 자몽을 수입하기 위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고, 올해 3월 병해충 위험 관리 방안이 확정돼 이달 협상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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