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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여중생 성폭행 피해자 더 있다

10대 가장한 25세 용의자 체포
경찰 “최소 3명, 피해자 더 많아”

14세 소녀를 성폭행해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가 LA한인타운에서 여중생들을 상대로 수차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2일 체포된 성폭행범 케네스 텔레즈 오르도네스(사진)가 한인타운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여중생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LAPD는 그의 추가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오르도네스에게 당한 과거 피해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LAPD 수사 결과,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11세에서 16세 사이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미성년자 3명이 오르도네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당시 오르도네스가 접촉한 미성년자는 13명 이상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세 남성인 용의자는 키 5.3피트와 몸무게 173파운드의 작은 체구 덕분에 10대 청소년으로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인이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개인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그가 가장 처음 저지른 성폭행이 지난해 2월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LAPD는 이 밖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보:(323) 318-3541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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