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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조례 시마다 달라"…OC 대배심 공통 법규 마련 촉구

오렌지카운티 대배심이 OC 도시들에게 전기 자전거 단속 관련 공통 법규 마련을 촉구했다.
 
보이스오브OC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대배심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카운티 내 34개 도시의 전기 자전거 관련 조례가 제각각인 데다 심지어 15개 시의 경우, 관련 조례가 아예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도와 산책로에서의 전기 자전거 운행 허용 여부도 도시마다 다르다고 밝혔다.
 
대배심은 “모든 도시와 교육구, 공원, 카운티 직할 지역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전기 자전거를 규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 OC 도시가 최근 수 년 동안 전기 자전거 관련 조례를 만들어 왔지만, 같은 기간 전기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 발생률은 500% 증가했다고 짚었다.
 
카트리나 폴리 OC수퍼바이저는 보이스오브OC와 인터뷰에서 “대배심 보고서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카운티 전역에서 통용되는 규제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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