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현피’? 뉴저지 한인 플로리다서 체포
20세 에드워드 강 살인 미수 혐의
‘온라인 분쟁’서 비롯된 망치 공격
24일 플로리다주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0세 한인 남성 에드워드 강(사진)씨는 지난 23일 나소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2급 살인 미수와 무장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은 온라인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자와 용의자는 한국의 대규모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아키에이지'를 통해 서로를 알고 지냈다. 강 씨는 가족들에게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전한 후 뉴저지 뉴왁에서 플로리다 잭슨빌로 향했다. 21일 오전 피해자 집 근처 호텔에 도착한 용의자는 철물점에서 망치와 손전등을 구입했으며, 늦은 밤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망치로 그를 공격했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양아버지가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를 제지했고, 경찰은 "집 입구와 피해자의 침실에서 상당한 양의 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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