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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축제 10년 만에 열린다

상의, 내달 10일~11일 스코키 옥튼파크서 개최

이제니 상의회장과 대니얼 리 축제준비위원장.

이제니 상의회장과 대니얼 리 축제준비위원장.

시카고 한인 축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제니)는 지난 21일 글렌뷰 한미은행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 시카고 한인축제(2024 chicago Taste of Korea Festival)를 오는 8월 10일, 11일 양일간 스코키 옥튼 파크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제니(왼쪽) 상공회의소 회장과 대니얼 리(오른쪽) 축제준비위원장은 이날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인 축제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팬데믹 이후 한인 커뮤니티가 많이 침체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 경제를 살리고 주류사회에 한인 사회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전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지난 1995년부터 20년간 진행되다가 2014년 이후 중단된 시카고 한인거리축제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상의 이사, 임원진은 작년 10월부터 축제 재개를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행사가 중단되면서 스폰서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한인 축제는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일부 한인 기업이 지원 의사를 밝히고 한국 지자체의 참여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될 수 있었다.  
 
이제니 대회장과 대니얼 리 축제준비위원장은 “뜻 있는 분들과 기업들의 참여로 많은 힘을 갖게 됐지만 10년 동안의 공백을 극복하는 게 쉽지는 않다”며 “정말 해야 하는 행사다. 한인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해본 사람들이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불고기, 김밥, 순대 등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K-Pop 댄스 경연대회,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종이접기, 서예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무궁화연합으로부터 전달 받은 1000그루의 무궁화도 무료로 제공된다. 주최측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 초청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3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돼 한국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준비위원회 측은 “각 개인과 커뮤니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특별한 이해 관계 없이 함께 즐김으로써 동포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에게 시카고 한인 문화를 전달, 계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참여 문의 및 안내=(847)877-5991, (847)630-2615.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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