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관 ‘근무중 부상’ 늘었다
전년 대비 부상자 7% 증가
용의자 피해도 25% 늘어
17일 뉴욕포스트·뉴욕시경 무력 사용 대시보드(NYPD Force Dashboard)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3월 31일 기준 근무중 부상당한 경관은 전년(1251명) 대비 7% 증가한 134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관에 의해 폭행당한 용의자는 전년(913명) 대비 25% 늘었다.
용의자와 경관의 육탄전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590건을 기록했다.
무기 사용은 1분기 기준 19건(경관 64명·용의자 23명 연루)이며, 이중 총기 사용은 10건(경관 21명, 용의자 9명 연루)이다.
한편 같은 기간 한인 밀집 지역 관할 109경찰서에선 20건의 육탄전과 2건의 무기 사용 충돌이 일어났고, 이에 연루된 경관은 49명, 용의자는 26명이다.
111경찰서에선 7건의 육탄전이 벌어졌고, 이에 연루된 경관은 19명, 용의자는 7명이다.
마이클 알카자 존제이칼리지 겸임교수는 “육탄전이 늘어난 것은 용의자들이 더 저항하기 때문이다”라며 “체포율을 늘려야 한다는 NYPD 리더십 변화에 따라 경관들의 행동도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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