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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3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59위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순위 조사

 콜로라도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로 오로라가 꼽혔다. 잔디 관리 제공업체인 ‘론스타터’(LawnStarter)는 미국내 152개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오염(pollution), 생활환경(living conditions), 기간시설(infrastructure), 주민 만족도(customer satisfaction) 등 4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평가해 ‘2023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2023’s Dirtiest Cities in America) 순위를 매겼다.이번 조사에서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연방센서스국, 연방에너지부, 연방환경보호국 등 다양한 연방 기관들의 관련 데이터가 기준 자료로 활용됐다. 오로라는 이번 조사에서 총점 39.63점을 받아 152개 주요 도시 가운데 전국 39위에 올라 콜로라도 주내 도시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음으로써 결국 콜로라도에서는 제일 더러운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오로라는 생활환경 부문은 전국 110위로 낮았으나 기간시설 부문은 전국 4위로 최상위권에 속했으며 오염 부문은 38위, 주민 만족도 부문은 45위에 각각 랭크됐다.(순위가 높을수록 더러운 도시임을 의미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35.69점으로 전국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기간시설과 오염 부문이 각각 전국 40위와 전국 55위로 순위가 높았고 생활환경과 주민 만족도는 각각 134위와 101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덴버는 33.88점으로 전국 74위를 기록했다. 덴버는 오염과 기간시설 부문이 전국 44위와 47위로 높았으며 생활환경과 주민 만족도는 103위와 71위로 낮았다. 포트 콜린스는 30.93점으로 전국 98위를 차지해 콜로라도 주내 도시중에는 순위가 가장 낮음으로써 결국 가장 깨끗한 도시가 됐다. 포트 콜린스는 생활환경과 주민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48위와 138위로 제일 낮았고 기간시설과 오염 부문은 전국 50위와 67위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52개 도시 가운데 가장 더러운 도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는 총점 56.02점을 얻은 텍사스주 휴스턴이 안았다. 이어 2~10위는 뉴저지주 뉴왁(55.25점),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51.58점), 미시간주 디트로이트(48.30점), 뉴저지주 저지시티(48.11점),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47.95점), 텍사스주 샌안토니오(47.43점),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47.27점),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46.51점), 뉴욕주 용커스(46.36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깨끗한 도시는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19.07점/152위),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20.04점/151위), 버지니아주 노포크(20.31점/150위), 아이오와주 데모인(20.59점/149위),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21.79점/148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뉴욕 12위, 로스앤젤레스 15위, 라스베가스 19위, 필라델피아 19위, 애틀란타 27위, 피츠버그 31위, 달라스 32위, 마이애미 41위, 시카고 96위, 시애틀 101위, 워싱턴 DC 107위, 보스턴 114위 등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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