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수도요금 8.5% 오른다
시 수도위원회, 인상안 승인
14년 만에 가장 큰 폭 인상
뉴욕시 수도위원회(NYC Water Board)는 13일 수도요금 8.5% 인상안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뉴욕시 수도요금은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된다. 새 수도요금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으로 단독주택 소유자의 연평균 수도요금은 1088달러에서 1181달러로, 93달러 늘어난다.
수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뉴욕시정부가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상수도 시스템 임차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 상수도 시스템은 시정부가 구축·소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는 수도위원회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데,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시절 이를 무료로 전환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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