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페이스•메트라 통합 패스 나온다
궁극적으로는 이 패스가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메트라 이사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리저널 데이 패스 출시 계획을 승인했다. 리저널 데이 패스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CTA 전철과 버스, 페이스 버스, 메트라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주중에는 10달러에서 16달러, 주중에는 10달러가 될 전망이다. 주중 패스는 할인된 요금도 가능하다. 주중 패스 가격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메트라가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요금 책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패스는 올해 말까지 출시될 예정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CTA와 페이스의 승인도 있어야 한다. 두 기관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 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런 통합 패스 출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카고 지역 주민들의 숫자가 급감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나왔다. 이 통합 패스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세 기관의 통합 역시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시카고 지역 대중교통 감독 기관인 RTA에 따르면 팬데믹 지원금이 소진되는 2026년에는 예산 적자가 7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CTA 역시 빨라야 올해 말은 되어야 승객 숫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볼 만큼 승객 감소와 이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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