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뉴욕주 대기질 주의보
올해 뉴욕주 오존 농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
“대기질 정보 꾸준히 확인”
1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더운 날씨에 대비해 주민들은 대기질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 여름 캐나다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동부 지역에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당시 뉴욕주 대부분 지역은 짙은 연기로 뒤덮이며 대기 질 지수(AQI)가 400을 넘었다. AQI는 50 이하일 때 양호, 300 이상은 최악의 상태인 ‘위험’으로 간주된다.
호컬 주지사는 “올해 여름에도 산불 연기의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주민들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대기질 주의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현재 예측에 따르면 이번 여름 뉴욕주 오존 농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특히 폐 질환자와 노인,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 일부 계층에게는 대기질이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DEC는 웹사이트( www.airnow.gov/)를 통해 대기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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