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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병원 집단 소송 피소

작년 발생 해킹 120만명 정보 유출 관련

[로이터]

[로이터]

쿡 카운티 병원이 작년 발생한 해킹 사건으로 인해 집단소송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연방 검찰의 수사 기록에 따르면 쿡 카운티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둔 진료 기록 처리업체의 전산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며 피해를 입었다.  
 
이 해킹으로 인해 쿡 카운티 주민들의 생년월일과 소셜시큐리티번호, 의료 기록 등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들의 숫자는 당초 전국적으로 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1400만명으로 늘어났다. 피해 쿡 카운티 주민들의 숫자는 12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연방 검찰이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쿡 카운티 병원이 해킹 사건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집단소송도 쿡 카운티 순회법원과 연방 법원에 제기됐다.  
 
소송에서 쿡 카운티 병원이 해킹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이 7월이었는데 주민들에게 이를 고지한 것은 3개월 후였다면서 이로 인해 주민들이 자신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최근 시카고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는 병원 관련 해킹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만 하더라도 40건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보건국은 최소 500명 이상의 환자 정보가 유출된 사건의 경우 이를 공개토록 하고 있다.  
 
올해 일리노이 주에서는 엘름허스트에 본사를 둔 앰뷸런스 회사의 네트워크 서버가 공격을 당해 86만명의 앰뷸런스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다. 또 시카고 대학병원에서도 1만명의 개인 정보가 털렸고 루리어린이병원도 해킹으로 전산시스템이 한달 이상 작동하지 않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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