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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인사회 '화합의 장' 열었다...제42회 동남부 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체전에서 문화·체육 종합 축제로 탈바꿈

폐막식 시상식

폐막식 시상식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여러 세대 동참
우승은 애틀랜타, 어거스타·랄리 2·3위
 
동남부 한인회연합회의 최대 축제인 제42회 ‘동남부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8일 열려 700여명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동남부 27개 한인회 중 몽고메리, 버밍햄, 북앨라배마, 낙스빌, 내슈빌, 멤피스, 그린스보로, 랄리, 콜롬비아, 그린빌, 애틀랜타, 어거스타, 찰스턴 등 13개 한인회에서 15여개 종목에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애틀랜타가 종합 우승을, 2위와 3위는 어거스타와 랄리가 각각 차지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폐막식에서 "동남부체전을 통해 화합과 전진을 이루었다. 다른 지역 광역 단체는 하고 싶어도 시작하지 못하는 역사 깊은 우리의 행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내년 대회에는 나도 출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란다. 젊은이들과 연로하신 분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선근 초대 연합회장은 “3개 세대가 한 곳에 모이다니 기쁘다. 42년 전 축구 한 종목으로 시작한 체전이 이렇게 발전했다”며 한인들 뭉쳐서 ‘동남부 체전’이라는 유산을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 회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 ‘체육 경기’만 강조된 행사가 아닌,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체육 페스티벌’로 호응을 얻기 위해 전야제부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을 위해 사생대회와 사진 컨테스트를 처음 시도했으며, 바둑을 시범 종목으로 시작해 시니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골프, 탁구, 태권도와 같은 인기 종목 외에 배구, 농구와 같은 종목은 출전팀이 적어 마지막까지 운영위원회가 고민하기도 했다. 농구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최석기 운영위원장은 “행사 당일 저녁 가진 평가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생대회와 뷔페식 점심이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동남부 유입 인구가 많은 만큼, 동남부 스포츠 페스티벌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동남부 모든 한인들을 위한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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