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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내년 세금 환급액 는다

주의회 표준공제액 확대 통과

[nbc 캡처]

[nbc 캡처]

일리노이 주민들은 내년 세금 보고 시 올해보다 더 많은 환급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주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에 세금 환급액 관련 조항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1년부터 당시 팻 퀸 주지사의 제안으로 표준 공제액을 물가 인상에 맞춰 늘려왔다. 납세자들이 이미 납부한 세금에서 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할 때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물가 인상과 연동시킨 것이다. 즉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더 많은 공제액이 적용될 수 있도록 명문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올라도 물가 역시 오르면 실제 소득은 줄어들 수 있는 것을 막자는 취지였다.  
 
당초 이 표준 공제액과 물가 연동제는 올해까지만 적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표준 공제액을 인상할 때 필요한 재원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즉 내년도 표준 공제액은 올해 2425달러에서 2775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공제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급액 역시 늘어나게 되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했을 때 69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표준 공제액 인상을 위해서는 약 1억720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월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을 제안할 때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주지사는 당초 표준 공제액을 2550달러로 올릴 것을 제안해 930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의원들은 이 안보다 공제액을 늘렸고 이에 따라 필요 예산도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주지사실은 다른 분야에서 세수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표준 공제액 인상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한편 일리노이 표준 공제액은 지난 2011년 2000달러에서 2022년 2425달러까지 인상됐다. 작년 물가 인상이 1981년 이후 가장 큰 8%나 뛰었기 때문에 2023년 공제액은 2625달러로 인상될 수 있었으나 재원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 2425달러로 유지했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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