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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자영업 대출…최대 500만불로…15만불 이하 정부 85% 보증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최대 500만 달러까지 스몰비즈니스에 빌려주는 파일럿 영업자본(working capital)프로그램을 발표했다.  
 
4일 SBA의 이사벨 카시야스 구즈만 청장은 CNBC와 인터뷰를 통해서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이 정부가 보증하는 크레딧라인을 통해 최대 500만 달러까지 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만 달러 이하는 정부가 85%까지 보증하고 15만 달러가 넘는 대출은 정부 보증 비율이 75%로 줄어든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대출금의 일정 금액만 상환하면 되는 리볼빙 크레딧 라인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스몰비즈니스 오너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구즈만 청장은 프로그램 시작일이나 신청 자격 및 제한점 등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SBA 융자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하강으로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이 영업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며 “정부가 보증을 통해 은행과 대출기관들의 부담을 줄여줘 그들이 스몰비즈니스 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이 프로그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BA 측에 따르면, 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대출 이자율은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에다 3%에서 6.5%를 더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략 12%에서 15%사이다.  
 
구즈만 청장은 “이자율이 높은 지금 상황에서 우리의 역할은 스몰비즈니스와 중소기업에 대출의 문을 더 넓게 열어주는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일상적인 운영에 필요한 자금 즉 영업자본을 조달하기 더 쉬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이나 운영 세칙 등이 결정되지 않아서 이르면 3분기 중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관심 있는 스몰비즈니스 오너는 프로그램 론칭 후 SBA 웹사이트(sba.gov)를 통해서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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