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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하원 예산안 통과… 주지사 서명 후 7월 발효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 상원에 이어 하원도 지난 29일 총 531억 달러 규모의 2024-2025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2월 제안했던 예산안과 비슷한 규모인데  라숀 포드(민주) 하원 의원은 "일리노이 주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지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지원금이 끊긴 지금부터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하원 소수당 대표 존 커란(공화) 의원은 예산안과 관련 "일리노이 주 납세자들에게는 불행하게도, 전국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주지사로 국가적인 무대에 오르려는 주지사의 정치적 야망 때문에 더 많은 세금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K-12 교육 예산 3억5000만 달러 증액을 비롯 불법입국자를 위한 예산 1억82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 스포츠 베팅 세금 인상, 12세 미만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에 대한 자녀 세금 공제액 인상 외 의원들의 기본 연봉을 9만3712달러로 5%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예산안은 프리츠커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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