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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희생 미군 유족 위해 기부

라구나우즈한인회
3700불 모아 전달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부르고 있다. [라구나우즈한인회 제공]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부르고 있다. [라구나우즈한인회 제공]

라구나우즈한인회(회장 박승원)가 한국전에 참전, 희생한 미군 유족을 위해 3700달러를 기부했다.
 
한인회 측은 지난 27일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대형 극장에서 800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 행사에 참가, 주최 측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인회가 한인 주민을 대상으로 모금해 마련했다.
 
박승원 회장은 “지금 우리가 이곳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미군 병사가 한국에서 희생한 은혜 덕분”이라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지휘 최부선)은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관객과 함께 불러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김홍식씨는 ‘생큐 아메리카(Thank you America)’ 배너를 만들어 행사장에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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