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바다의 오로라
깊은 밤 하늘에는 은하수가 흐르고, 바다에는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파도가 오로라인양 일렁인다. 충남 서천 월하리의 해변이 만조시간이 가까워지자 푸른 빛으로 물들었다. 학명은 Noctiluca scintillans, 한국에서 야광충이라고 불리는 해양 플랑크톤 때문이다. 야광충은 물리적인 자극을 받으면 푸른 빛을 내는데 반딧불이와 같이 루시페린을 통한 생체 발광이다. 밤에는 아름답기만 한 야광충은 낮에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이상 증식을 하게 된다면 적조현상을 일으켜 수산업에 타격을 준다. 사진.글=최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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