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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체인 저가메뉴 도입 붐…웬디스, 3불 아침식사 판매

고물가에 고객의 발길이 줄면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줄줄이 저가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22일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주요 메뉴 가격 상승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자 맥도날드, 웬디스, 치폴레, 타코벨, 소닉이 1~9달러대의 저렴한 메뉴를 내놨다.  
 
웬디스는 5달러 ‘비기백’ 세트를 출시했다. 비기백에는 버거, 치킨너깃 4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가 포함된다. 버거 옵션은 주니어베이컨 치즈버거, 더블스테이크, 크리스피치즈 샌드위치 등이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3달러 아침 메뉴를 제공한다. 고객은 베이컨, 달걀, 치즈 잉글리시 머핀이나 소시지, 달걀, 치즈 잉글리시 머핀, 프렌치프라이 중에 고를 수 있다. 앱 이용 고객에게는 매주 수요일 치킨너깃 6조각, 매주 금요일 모든 사이즈의 프렌치프라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첫 온라인 이용 고객은 치킨너깃 10조각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치폴레는 치킨 부리토·볼·샐러드·타코를 각 9.90달러에 판매한다. 일부 메뉴를 제외하고 밥, 콩, 살사, 소스, 치즈, 야채 등 원하는 재료를 무료로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타코벨은 3달러 이하의 타코 메뉴를 6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치지롤업 1달러, 스파이시토마토소프트타코 1.19달러, 치지빈라이스부리토 1.19달러, 더블스테이크타코 1.99달러, 치지더블비프부리토 2.79달러 등이다.  
 
소닉도 4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내놨다. 4달러 이하 메뉴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콘도그, 칠리치즈핫도그, 올아메리칸 핫도그, 쿼터 파운드 더블 치즈버거, 핫퍼지선디, 캐러멜선디, 스트로베리선디다. 3달러 이하 아침 메뉴로 주니어베이컨애그앤드치즈브랙퍼스트부리토, 주니어소시지애그치즈브랙퍼스트부리토도 있다. 또한, 저녁 7시 이후에 온라인 및 앱 이용 고객에게 셰이크를 50% 할인한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는 5달러 콤보 메뉴를 6월 한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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