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아동 빈곤율 전국 최고 수준
미 전역서 최상위권
“시 전역 빈곤 경향”
토마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이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뉴욕주 아동 빈곤율은 18.8%로 전국서 41위였다. 전국 평균(16.3%) 대비 높으며, 2021년 대비 5%포인트 늘었다.
앞서 아동빈곤율은 2012년 22.8%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9년 이후 악화했다.
보고서에서 정의한 빈곤은 의식주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며, 데이터는 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뉴욕주는 인접주들에 비해서도 6%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비교 대상 그룹으로 묶인 텍사스·플로리다·일리노이·캘리포니아·펜실베이니아주 등 가운데서는 19.2%를 기록한 텍사스주에 이어 2위였다.
뉴욕주 내에서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브롱스(35.5%)였고, 브루클린(27.5%)이 뒤따랐다. 서폭카운티(7.1%)와 나소카운티(6.6%)의 빈곤율은 낮았다.
마리아 도울리스 감사실 예산 및 정책 분석 부서장은 “우리는 이 같은 사안이 대개 도시와 지역의 대결로 드러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번 결과는 빈곤이 도시 전반에 걸쳐 있음을 드러낸다”며 고 했다.
지역 비영리단체 로빈후드에 따르면, 빈곤은 ▶임금 경색 ▶생활비 상승 ▶높은 실업률 탓에 발생한다.
한편 최근 확보된 주 예산에 따르면, 빈곤 퇴치 파일럿 프로그램에 5000만 달러가 포함됐다.
보고서 전문은 홈페이지( osc.ny.gov/files/reports/pdf/nys-children-in-need.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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