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개스·인기품목 가격 인상…멤버십도 5~10불 인상 암시
핫도그 1.50불 당분간 유지
지난 19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리처드 갤런티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가 운영하는 모든 주유소에서 인근의 경쟁 주유소와 함께 매주 실시하는 주유소 가격 경쟁을 통해 실제로 갤런당 1센트씩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갤런티 CFO는 또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코스트코의 인기 멤버십인 코스트코 골드 및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의 가격 인상을 암시했다. 인상 금액은 5달러에서 1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트코는 대량 구매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쇼핑객들에게 일종의 피난처로 통했으나 인기 품목의 가격 인상 또한 불가피해졌다.
잇디스낫댓(ETNT)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쇼핑객들은 커클랜드 시그니처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브루클린의 한 매장에서는 2023년 3월 16.99달러에서 올해 24.99달러로 올랐다.
다만 코스트코의 오래된 스테디셀러인 핫도그와 탄산음료 콤보의 1.50달러 가격은 당분간 유지된다. 코스트코는 창업자의 약속 덕분에 약 40년 동안 이 콤보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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