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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가주고속도로순찰대> 지원 2년새 104% 급증

지원 줄자 35→40세 문턱 낮춰
안정적인 보수·근무 조건 강점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지원 인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정부의 지속적인 채용 확대 노력에 힘입어 2022년 3732명이었던 CHP 지원 인력이 2024년에 7615명으로 늘어나 총 104%의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CHP는 가주 내 주요 프리웨이와 하이웨이를 순찰하고 사고 대처와 수습 및 수사를 주목적으로 하며 주정부 경찰 임무도 있어서 지역 경찰과 계약을 통해 필요 시 동원돼 치안 및 방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근에는 주요 UC 캠퍼스에서 발생한 시위대 통제에 동원되기도 했다.  
 
션 듀리이 CHP 커미셔너는 “지원 증가에는 주민들을 위해 일하려는 능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라며 “더 나은 인력을 선발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HP는 외부 사법기관에서 경력을 가진 인력을 연간 1000여 명 선발하며 내부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신규 인력 300명이 임관한다.  
 
관련 종사자들과 구인구직 통계 사이트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CHP는 사법 기관에서도 적잖은 보수와 비교적 안정적인 근무 조건이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단 신규 인력 초봉이 10만~11만달러에 달한다. 일부 전문기술과 학위를 가진 인력은 소폭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다. 최근에는 가주 내 대형 사법기관인 LA경찰국이 향후 5년 동안 25%가량의 연봉 인상을 약속하면서 CHP도 유사한 인상이 예고된 바 있다. CHP는 지난해 가을 최근 25년 동안 가장 높은 7.9% 인상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2년에도 6.2% 인상을 단행했다.  
 
동시에 아카데미 졸업 성적이 높은 순으로 자신의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성적은 학과 수업에 60%, 체력 10%, 사격 15%, 운전 15%가 각각 매겨지면 성적이 높은 경우 자신의 고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주정부는 지원 숫자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지난해 10월 지원 가능 연령을 35세에서 40세로 확대해 문턱을 낮췄다.    
 
또한 대원들이 가입하게 되는 ‘가주공무원연금시스템(Calpers)’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은퇴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지원 배경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현재 CHP에는 각급 단위 직책에 65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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