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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경관 수 감소 심각

이팔 전쟁·전철 범죄 증가 겹치며
은퇴자 11% ↑1990년 이어 최저

뉴욕시경(NYPD) 경관 수가 ▶이팔전쟁 ▶전철 범죄 증가로 각종 치안 업무 증가 등의 원인으로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NYPD 경관 수는 최저치로 줄었는데, 매달 약 200명이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기준 NYPD 경관 수는 3만 3695명으로, 지난해보다 154명이 늘어났지만, 뉴욕시 독립예산국(Independent Budget Office)에 따르면 지난 1990년의 근무 경관 수(3만 24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올해 은퇴자가 11% 늘어난 것도 우려를 키운다. NYPD 연금(펜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전년 동기(508명) 대비 큰 폭 오른 566명이 은퇴했다.
 
연금 자격 기준인 20년 근무를 채우지 않고 은퇴한 경관(257명)까지 더하면 823명이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경관 27명이 은퇴했는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대다수는 급여가 더 높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경찰(Nassau Police Department)로 이직했다.
 
 NYPD 내 최대 노조를 이끌고 있는 패트릭 헨드리 위원장은 “수개월째 초과 근무중”이라며 “인력 충원은 여전히 요원하다. 매일 시위 대응부터 순찰까지 한다. 경관들이 이미 지친 상황에서 여름철 범죄까지 늘어날 것인데 초과근무로 미봉책을 이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NYPD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일평균 12건의 시위에 투입되고 있다.
 
NYPD 관계자는 본지에 “NYPD의 타주 대비 높은 근무 강도·낮은 연봉 탓에 이직하는 경향도 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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